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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면 산불피해지 조림사업 '본격화'



영동

    강릉 옥계면 산불피해지 조림사업 '본격화'

    벌채 작업이 진행된 강릉 옥계 산불 피해지. (사진=자료사진)

     

    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잿더미가 된 강릉시 옥계면 산림피해 지역에 조림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강릉시는 옥계면 산불피해지에 대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83억4700만 원을 들여 긴급벌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11월 현재 전체 피해임야 986ha 중 주요도로변과 민가주변, 농지주변 등 620ha를 벌채했고, 올해 안에 300ha를 추가 벌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산주가 동의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나머지 66㏊도 장기간 방치 시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산주를 방문해 동의를 구한 뒤 벌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긴급 벌채가 완료된 7번국도변, 고속도로변, 주택가 주변, 마을 주요도변 등 약 50ha에 대해 27억 4천만 원을 들여 조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곳에는 산불에 강한 이팝나무, 밤나무 등 1만7천여 그루를 심을 계획으로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지역은 오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복구조림을 추진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 옥계 산불 피해임지가 희망의 숲으로 재탄생 되길 기대한다"며 "두 번 다시 산불로 소중한 숲을 잃지 않토록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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