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 멤버들과 소녀시대 윤아,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27일 코로나19 관련 성금 1억 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아이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고 싶었다. 대구 시민분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도 같은 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아져서 마음이 아프다. 멤버들이 함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뜻을 모으게 됐다. 모두 기운 내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도 같은 날 같은 단체에 3천만 원을 보냈다. 유노윤호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빨리 극복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지난해에도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 열매에 3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소녀시대 윤아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윤아는 "힘든 시기를 겪는 대구·경북 지역에 힘을 보태고, 전 국민이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윤아는 2010년부터 사랑의 열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2015년에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레드벨벳, 동방신기,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코로나19 관련 성금 5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쾌척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4시보다 256명 늘어 총 202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3명이며 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총 26명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소녀시대 윤아, 동방신기 유노윤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