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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확진자 74명으로 늘어…유치원생 2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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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74명으로 늘어…유치원생 2차 감염

    교사와 직원 등 4명 확진 판정 받은 수영초병설유치원 원생 양성 판정
    확진자 74명 되면서 지역 음압 병상 수 69개 넘어서
    일반격리병실에 이동식 음압기 설치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4명으로 늘었다. (사진=자료사진)

     

    29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숫자가 지역 내 음압병상 개수를 넘어섰다.

    ◇확진자 4명 발생한 수영초병설유치원 원생 1명 확진 판정 등 이날 오후 3명 추가

    교사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영초병설유치원의 원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0시 발표된 5명을 포함해 이날 하루에만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발표된 72번 확진자(7·남·수영구)는 교사와 직원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수영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이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가장 어리다.

    73번 확진자(56·남·해운대구)는 지난 23일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2차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74번 확진자(81·남·서구)는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지역 확진자 74명 가운데 온천교회 관련자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와 접촉한 2차 감염이 27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관련 8명, 신천지 관련 4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명, 기타 5명 등이다.

    ◇확진자 수 지역 음압 병상 개수 초과...일반격리병실에 이동식 음압기

    이날 하루 8명이 추가되면서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 음압 병상 숫자를 넘어섰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음압병상은 부산의료원 26병상, 부산대병원 25병상, 지역 상급 민간종합병원 18병상 등 모두 69병상이다.

    확진자들은 부산대병원(23명), 부산의료원(38명), 부산백병원(4명), 해운대백병원(3명), 고신대복음병원(2명)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4명은 병상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의료원 등에서는 중환자를 위한 일부 음압병실을 비워놓고 일반격리병실에 이동식 음압기를 달아 코로나19 확진자를 입원시키고 있다.

    부산 의료원 전체 540개 병상 중 95%를 비우는 작업을 진행해 놓은 상태여서 아직은 별도 음압시설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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