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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격리 해제 앞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또 확진···재개원 되나



경남

    코호트격리 해제 앞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또 확진···재개원 되나

    코호트 격리 해제 위한 검사 진행 중 확진 판정
    격리자 전원 '음성' 받아야 코호트 격리 8일 0시 해제
    질병관리본부 재개원 여부 최종 판단

    한마음창원병원 (사진=자료사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중인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상남도는 6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1명이 경남 78번(45·여) 확진자로 판정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9일 만에 추가 발생이다. 이로써 한마음창원병원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78번은 동료인 5번 (47·여)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2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코호트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한마음창원병원은 오는 8일 0시 코호트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혹스러운 반응이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코호트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 코호트 격리된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183명에 대한 검사가 시작됐다.

    또, 외부에서 자가 격리 중인 140여 명에 대한 검사도 병원 내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선별진료소에서 진행 중이다.

    병원 내 코호트 격리자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야만 코호크 격리가 해제된다.

    이날 확인된 78번 간호사는 외부 자가 격리 중인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 해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병원 봉쇄가 풀려도 바로 재개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입원 환자 전부를 내보내고 병원 전체에 대한 소독을 완료해야 한다. 상태가 위중해 전원이 불가능한 환자가 있을 경우 병원을 반으로 나눠 소독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자가 격리 중인 간호사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재개원 판단 여부는 전적으로 질병관리본부의 몫이다. 병원 측은 오는 11일 재개원을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해 엄격하게 판단한 다음 재개원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달 22일 첫 의료진(5번·간호사) 확진 판정 이후 의사(12번), 간호사(37번)가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자 그 달 26일 병원을 통째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코호트 격리 중인 27일에도 간호사 2명(44·45번)과 직원(42번)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1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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