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사진=자료사진)
경남 거제시는 민선 7기 3년 차를 맞아 내실 있는 공약 사업을 추진하고자 실현 가능성이 낮은 4개 공약 사업의 추진 여부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참여 기간은 5일부터 24일까지이며, 거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다.
시민 의견을 청취할 4개 사업은 HSE지원센터 설립, 한일 국제여객선 취항 추진, 국제크루즈 사업 추진, LH 공공임대주택 장기적 추진이다.
공약 폐기에 대한 찬반은 물론 다른 방식으로 수정해 추진하는 제안 등 전반적인 의견 제출도 가능하다.
우수 제안으로 채택되면 시상금과 기념품도 증정한다. 참여한 시민 모두에게는 3만 원 이상부터 거제사랑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한 시민참여포인트 1천 점을 준다.
시는 의견 청취 후 전문가 자문과 토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현재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은 67%로, 42건은 추진 완료, 54건은 추진 중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새로운 거제를 만들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약 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