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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성추행 폭스뉴스 앵커 해고…'밤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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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내 성추행 폭스뉴스 앵커 해고…'밤쉘' 주목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씨나몬㈜홈초이스 제공)

     

    최근 미국 방송사 폭스뉴스에서 벌어진 직장 내 성폭력 해고 사건이 발생하며, 전 폭스뉴스 로저 에일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 사건을 영화화한 외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1일(현지 시간) 또 한 번 미국 전역을 들끓게 한 대형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폭스뉴스 네트워크사의 발표에 따르면, 폭스뉴스 뉴스 프로그램 '아메리카 뉴스룸(America's Newsroom)'의 앵커 에드 헨리가 직장 내 성추행 혐의로 해고된 것이다.

    이는 에드 헨리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공동 앵커 샌드라 스미스에 의해 직접 방송에서 공개됐으며, "몇 년 전의 고의적인 성추행과 연관되어 있다"는 제보와 수사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스토리의 바탕이 되는 것도 직장 내 성폭력으로 불명예 퇴진한 전 폭스뉴스 회장 로저 에일스의 이야기다.

    로저 에일스는 자신이 가진 위계를 이용해 수많은 여성을 희롱하고 성적 대상화 하는 등 성폭력을 일삼는다. 이 역시 그가 가진 권력에 의해 오랜 시간 묻혀왔으나, 한 여성 언론인의 용기 있는 폭로와 뒤를 잇는 여성들의 연대로 결국 에일스의 추악함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여기서 영화 속 권력을 향해 목소리를 낸 여성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듣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계속해서 자라나는 이 운동을 처음 이끈 여성들의 이야기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_메긴 켈리 역 샤를리즈 테론

    "논의를 이어가는 일이라 생각한다. 분명 사람들은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더 깊이 파헤치게 될 것이고, 안타깝지만 더 많은 사례가 나올 것이다." _케일라 포스피실 역 마고 로비

    "어쩌면 누군가 이 영화를 본 후, 침묵을 깨고 '더 이상 참을 필요 없어. 나는 말할 수 있고,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듣고 날 믿어 줄 수도 있어'라고 말할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다." _그레천 칼슨 역 니콜 키드먼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씨나몬㈜홈초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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