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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물 vs 수사물' 월화극 첫 대결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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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코물 vs 수사물' 월화극 첫 대결은 '무승부'

    '그놈이 그놈이다'와 '모범형사' 첫 방송…3.9% 동일 시청률 기록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연기력에 유쾌+미스터리 전개로 승부수
    '모범형사' 손현주 몰입도에 살인사건 새로운 단서로 궁금증 높여

    (사진=방송 캡처)

     

    '그놈이 그놈이다'와 '모범형사'의 첫 대결은 무승부였다.

    KBS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지난 6일 첫 방송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역시 3.9%로 동일한 시청률이 나왔다.

    황정음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주의자가 된 서현주(황정음 분)가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 황지우(윤현민 분)·박도겸(서지훈 분)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세 사람이 얽히기까지의 서사를 빠르게 쌓았다. 로맨틱 코미디에 강한 황정음의 연기력에 유쾌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전개가 더해져 흥미를 높였다.

    방송은 주인공 서현주가 자신의 약혼식에서 공식적으로 비혼을 선언하는 장면부터 시작됐다. 그는 이후 웹툰 기획 PD로 성공가도를 달려왔지만 늘 꿈꿔왔던 작가 데뷔를 단 6일 앞두고 억울한 누명으로 해고를 당했다.

    서현주 인생의 2막을 장식할 박도겸과 황지우의 정체도 공개됐다. 서현주와 돈독한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은 작가들 담합으로 위기에 처한 서현주를 두둔했고, 폐소공포증을 가진 황지우는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져 서현주에게 인공호흡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

    인공호흡 도중 스쳐가는 환영과 에필로그 속 황지우가 서현주를 보며 "찾았다"고 말한 장면에서 과연 두 사람 사이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4년 전 비혼식에서 우연히 마주했던 세 사람 관계의 향방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 캡처)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수사물이다. 손현주가 18년 차 베테랑 형사 강도창 역을, 장승조가 '꼴통' 경찰 후배 오지혁 역을 연기한다.

    '모범형사' 첫 방송 역시 장르물에 강한 손현주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높였다. 극 전개의 핵심이 되는 5년 전 '그 사건'에 대한 의혹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진 심사를 앞둔 강도창에게 잇달아 사건이 터지는가하면, 그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후배 오지혁이 나타나 두 형사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5년 전 강도창이 체포한 사형수 이대철(조재윤 분)이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닐 수 있다는 단서들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현장 목격 제보부터 자신이 살해했다는 새로운 자수자의 등장, 해안가에서 발견된 사체까지 혼란의 연속이었다.

    이 같은 단서들은 강도창과 오지혁 '콤비'가 사건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밖에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1%,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4.4%의 시청률을 기록해 독보적 1등이 없는 월화드라마 판도에서 누가 승기를 쥘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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