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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안전제일' 강조 속 개막



영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안전제일' 강조 속 개막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열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축소…개막식 대신 '개막작 상영회' 가져
    질병관리본부 방역 수칙 준수…상영관, 1일 4회 방역 실시
    온·오프라인 병행…왓챠·스마트시네마코리아 통해 상영작 관람 가능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코로나19 속 '안전제일'을 외치며 8일간의 장르 영화 탐험에 나선다.

    BIFAN 측은 코로나 19로 인해 9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상동 CGV소풍에서 개막식 대신 '개막작 상영회'를 가졌다. 사회는 BIFAN 조직위원인 배우 예지원이 맡았다.

    개막식 대신 갖는 개막작 상영회에선 레드카펫 등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강력한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80여 인사만 초청했다.

    행사에는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敎(모교)' 제작가·감독·배우,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조직·후원위원, 국내 국제영화제 위원장, 국회·경기도·부천시 의원 등만 참석했다.

    개막작 상영회도 언택트(untact·비대면)로 진행했다. 조직·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 및 인사, 프로그램·심사위원 소개 등을 모두 사전에 촬영한 영상물로 대체했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개막 선언식에서 "언택트 시대에 영화제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고민했다"며 "새로운 극장 문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는 이 시점에 개최되는 BIFAN은 영화와 관객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지점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24회 BIFAN은 일원화한 상영관(CGV소풍)에서 1~4차 경로에 걸쳐 검진 및 방역을 한다. 2차 관문에 설치·운용하는 퓨리움은 워킹스루 방식으로 ‘인공지능 스마트 IoT 에어샤워’를 통해 옷에 묻은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입장객의 발열 체크 및 소독, QR코드 문진표 작성 등도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확대이미지

     

    이날 개막식에는 배우 김혜수, 안성기, 엄정화, 전도연, 정우성을 비롯해 윌리엄 프리드킨, 믹 개리스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BIFAN 개막 축하와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작 상영회 실황은 10일 네이버 TV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안전제일'을 기조로 개최하는 이번 BIFAN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상영관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와 최첨단 출입구형 에어샤워 제품을 설치·운용하고, 1일 4회 방역 작업을 시행한다.

    또한 개막작 상영회를 시작으로, 42개국 194편을 온·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초청작은 CGV소풍을 비롯해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VR 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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