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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흘 강행군-통합, 이틀째 호남…수해현장으로 간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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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사흘 강행군-통합, 이틀째 호남…수해현장으로 간 정치

    통합당, 이틀째 호남 머물러…대구 당원들까지 수해 복구 봉사활동 동원
    민주당, 사흘 연속 봉사활동…"실질적 보상" 집권여당 실행력 담보

    수해현장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단양에 이어 전남 구례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보다 빠른 행보다.

    민주당은 11일부터 사흘 연속 수해 현장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을 시작으로 전북과 경남까지 향한다.

    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긴급 제안으로 지난 10일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를 지도부가 방문했다. 당초에 없던 일정을 김 위원장의 진두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현장 점검을 마친 김 위원장은 서울로 돌아왔지만, 주호영 원내대표가 조수진·정희용·유상범·전주혜 등 초선 의원들과 이들의 보좌진,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수성갑 소속 당원 30여명까지 동원해 11일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 인사들은 충북 충주와 단양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곳은 통합당 의원들의 지역구였다.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서남진을 이어가며, 특히 당 취약지역인 호남에도 각별한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통합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막대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걱정돼 우리당 의원과 당원들이 사심 없이 참여한 것”이라면서도 “매번 위기 순간마다 김 위원장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빛을 발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11일 오전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를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11일부터 사흘 연속 수해 현장 봉사활동이라는 강행군을 결정했다.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음성군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동행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이라는 약속을 하며 야당과의 차별성을 보였다.

    민주당은 12일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북 남원을 찾는다. 이어 13일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경남 하동 화개장터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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