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구조하는 119 구조대원들(사진=연합뉴스)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소나무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운전자를 포함해 동승자 등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0시 20분쯤 강릉시 송정동에서 A씨(여.22)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소나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옆에 타고 있던 공익근무요원 B씨(22)가 숨졌다.
운전자 A씨를 포함해 뒷좌석에 타고 있던 C군(18)과 D양(17)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들은 한 횟집에서 함께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로, 일을 마친 뒤 B씨와 함께 안목으로도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