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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민주주의 재조명'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 19일 개막



경남

    '로컬 민주주의 재조명'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 19일 개막

    김경수 지사·대만 디지털 장관·영국 프레스턴 시장 기조 강연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도청에서 '제2회 사회혁신 국제포럼'을 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리 신청한 사람만 참석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지난 1회 포럼은 산업위기지역의 지속 가능한 전환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역의 중요성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시민참여와 민관협치,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 시민들이 지역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린다.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기조강연은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특임장관과 매튜 브라운 영국 프레스턴 시장, 그리고 김경수 지사가 나선다.

    오드리 탕 장관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같은 스마트 기술에 대한 시민 교육과 시민 참여와 같은 민주주의에 기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의할 예정이다.

    매튜 브라운 시장은 시민들이 지역 경제의 주인이 돼 통제력을 갖고 지역사회의 부를 함께 공유하는 '민주적 지역경제' 또는 '지역사회 부 만들기 전략'의 모델로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영국 프레스턴 모델을 구상하고 실천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자체·공공기관·대학·병원 같은 지역 중추기관의 지역 우선구매와 협동조합·사회적기업·종업원 소유 기업 같은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발전에 토대를 두고 있는 영국 프레스턴 모델에 대해 설명한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와 지방의 위기 상황에서 왜 지역주도형 뉴딜이 필요하며 지역주도형 뉴딜이 성공하기 위한 열쇠로서 권역별 발전전략과 민주적이고 참여적인 거버넌스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주적 지역경제 세션, 일본 청년활동가가 강연하는 지역과 청년 세션, 대만과 바르셀로나의 사례를 다루는 디지털 민주주의 세션, 바르셀로나와 광주의 시민대학 사례를 다루는 민주시민교육 세션, 마을공동체 사례들을 다루는 마을민주주의 세션 등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부마와 광주의 역사적 연속성을 바탕으로 미래의 협력과제를 다루는 특별세션과 카를로 페트리니 슬로푸드 국제연맹 회장 등의 6명의 온라인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모든 국제포럼 세션과 특별강연은 유튜브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경남도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국제포럼이 경남에서 지역공동체와 시민참여에 기반한 민주주의와 사회혁신의 활성화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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