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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세계 최초 전기차 로봇충전시스템 기업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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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 세계 최초 전기차 로봇충전시스템 기업 격려

    창원기업 ㈜모던텍, 혁신적인 EV 충전기술 주목

    허성무 시장은 19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모던텍을 방문해 김성두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로봇 충전기 전시장과 조립공장라인 등을 둘러봤다.(사진=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세계 최초 전기차 로봇충전시스템 개발 기업을 방문했다.

    허 시장은 19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모던텍을 방문해 김성두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로봇 충전기 전시장과 조립공장라인 등을 둘러봤다.

    ㈜모던텍은 지난 2003년 4월 설립 후 유럽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일찍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0' 에서 '전기차 충전용 세계 최초 지능형 로봇충전 시스템과 배터리 교환식 전기스쿠터 충전장치'를 선보여 충전 플랫폼 운영회사들로부터 합작 운영과 투자 제안을 받는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친환경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에 대해 해외 유수 시장조사업체에서는 2040년 전기차가 전세계 승용차 시장은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고, 국내 기관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016년 77만대 수준에서 2020년 271만대, 2025년 863만대로 연평균 31%의 성장을 전망했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계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선결과제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 부족(충전시설 및 충전시간에 대한 불편)을 해결하는 것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배터리기술과 더불어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기술 개발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9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모던텍을 방문했다.(사진=창원시 제공)

     

    이런 가운데 ㈜모던텍은 기존 자동차 충전기의 일체형 시스템을 파워뱅크(전력부)와 디스펜서(충전부)로 나눈 '지능형 파워뱅크-디스펜서 충전기'를 개발해 시간적·공간적·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주)모던텍의 지능형 충전기는 파워뱅크의 용량증설을 통해 1기에 디스펜서를 최대 50기까지 설치할 수 있고, 파워뱅크와 분리되어 있는 디스펜서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여 주차공간을 일반차량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충전기 한기당 한 대씩 충전해야하는 일체형 충전기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 자동 전력분배로 동시에 여러 대에 순차 충전이 이루어져 전력의 효율적 사용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로 인해 기존 충전기 대비 최대전력 1/4절감, 시설투자비 50% 절감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운행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로봇충전 시스템도 개발했다. 관제 시스템의 지령에 따라 로봇은 설치된 레일을 따라 이동한 후 영상처리 시스템을 통해 주차된 차량의 종류, 주차 상태, 차량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사람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 안전성도 크게 개선돼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주)모던텍의 충전로봇 시스템은 해외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며, '오토핸들장치', 'ESS모듈이 구비된 충전장치', '전력모듈이 구비된 충전장치' 등 전기차 충전, 자동화 충전로봇시스템 관련 특허를 총 19건 보유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살아남을 길은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고, 앞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경제가 살아나고 결과적으로 창원시가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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