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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전세시장, 새 제도 정착돼 가는 과도기적 상황"



경제정책

    홍남기 부총리 "전세시장, 새 제도 정착돼 가는 과도기적 상황"

    "전세시장 면밀하게 모니터링·분석,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안정 조화롭게 달성 고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재의 전세시장 상황을 '과도기적'이라고 진단했다.

    "임대차 3법 등 새로운 제도가 정착되어 가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다양한 정책 외 요인도 전세시장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저금리기조 등 정책 요인과 가을 이사철 계절 요인,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혼인 증가 등에 따른 신규 입주 수요를 시장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4분기 중 수도권과 서울 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을 상회하는 수급 측면 요인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따르면 4분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4만 2000호보다 7000호 더 많은 4만 9000호이다.

    서울 지역만 보면 4분기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2000호로,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1만 1000호보다 1000호 더 많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홍 부총리는 "앞으로 전세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며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계부채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10월 들어서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액 신용대출 등에 대한 시중은행의 리스크 관리 노력 및 주택거래량 감소 등 영향이 서서히 가시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홍 부총리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시 대책 마련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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