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의 한 게스트하우스 남성 직원이 술에 취한 여성 손님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게스트하우스 직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7일 오전 4시쯤 부산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해 잠든 B씨 방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B씨는 A씨가 게스트하우스 운영 파일에서 비밀번호를 알아내 침입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씨는 B씨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며 강제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