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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개봉 연기 못해"…'승리호' 결국 넷플릭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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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개봉 연기 못해"…'승리호' 결국 넷플릭스行

    영화 '승리호'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확대이미지

     

    영화 '승리호'가 결국 극장 개봉 대신 다국적 OTT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에서 단독 공개된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SF 영화다. 국내에 많지 않은 SF 장르 블록버스터 영화일뿐 아니라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승리호'는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리즈 영화 및 스핀오프 영상 콘텐츠는 물론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IP확장을 전제로 제작된 영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넷플릭스 공개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 전 세계에서 대규모 유행인 코로나19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고, 콘텐츠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 및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후속적인 슈퍼 IP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반조성을 위해 더 이상 개봉을 연기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하에 국내 관객은 물론 전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승리호'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승리호'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 커뮤니티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 그리고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승리호' 역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승리호'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31개 언어의 자막으로 거대한 스펙터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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