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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만석·엄효섭·김원해·황영희·심이영이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 출연을 확정했다.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오만석은 희태의 아버지 황기남으로 완벽 변신,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물을 연기한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목적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황기남의 집요함을 담아낼 예정이다.
엄효섭은 수련(금새록 분)과 수찬(이상이 분)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사업가 이창근으로 분한다. 그는 지병으로 아내를 잃고, 혼자서도 두 남매를 애지중지 키워낸 인물이다.
명희의 아버지 김현철로 분하는 김원해는 다리가 불편한 시계수리공을 열연한다. 잔뼈 굵은 연기력 소유자 김원해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김현철의 생애 면면을 담아낸다.
황영희가 분하는 최순녀는 몸이 불편한 남편과 시어머니까지 모시면서도 명희와 명수를 건사한 살림꾼이다. 어려운 살림에도 대학 진학을 포기한 명희를 못내 가슴 아파하는 따뜻한 심성을 가졌다.
심이영은 황기남과 정략 결혼한 유명 양조회사의 외동딸이자, 희태의 새어머니인 송해령으로 분한다. 심이영은 송해령의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선까지 표현할 예정이다.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라이징 스타 배우 이도현·고민시·이상이·금새록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들은 다가올 역사의 소용돌이를 알지 못한 채 저다마의 운명을 향해 뜨겁게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