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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중은행 직원 등 산발적 감염 지속… 11일 확진자 15명 발생



청주

    충북 시중은행 직원 등 산발적 감염 지속… 11일 확진자 15명 발생

    그래픽=고경민 기자

     

    충북도내에서는 시중은행 직원들의 연쇄감염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14일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8명, 제천 4명, 진천 2명, 증평 1명 등 도내에서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신한은행 직원의 직장동료 4명이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신한은행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가족 1명, 직장동료 등 모두 6명이 됐다.

    특히 이날 확진된 직원 4명은 청주지역 2개 점포에서 창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고객들에게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 괴산 소재 교회 집단감염의 불똥이 청주로도 튀었다.

    괴산의 교회 관련 증평 확진자와 접촉한 청주의 40대가 이날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교회를 고리로 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지금까지 괴산 16명, 증평 3명, 청주 1명 등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이밖에도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과 경북 안동의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던 80대가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강원도 원주에서 음악 연주자로 활동하는 20대가 확진됐고, 이 확진자와 접촉한 고등학생 1명과 중학생 2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진천에서는 경기도 화성 확진자의 가족인 70대와 80대가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평에서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20대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399명으로 늘었다.

    한편, 괴산 교회 집단 감염과 관련해 괴산지역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확진 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교직원, 교회 마을 주민, 확진자가 근무한 관공서 직원 등을 포함해 모두 91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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