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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벌써 과수화상병 10곳…현장진단실 등 총력 대응



청주

    충북 벌써 과수화상병 10곳…현장진단실 등 총력 대응

    충주 9곳, 제천 한 곳 등 발견…9곳은 식물방제관 정밀예찰 과정서 확인

    충북도 제공

     

    충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현장진단실을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달 19일 충주시 산척면 사과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충주 9곳, 제천 한 곳 등 도내에서만 모두 10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고가 접수된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은 식물방제관의 정밀예찰 과정에서 발견됐다.

    5월 중순에서야 농가 신고가 접수됐던 지난해와 비교해 확산 속도가 한 달 가량 빨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충주와 제천, 진천과 음성에 현장진단실을 설치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진단실은 의심 농가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하루 만에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상황실 운영에 나서는 한편 식물방제관으로 구성된 예찰반이 일대 농가를 정밀 예찰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초기에 발병 과수를 발견하면 해당 개체만 매몰해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도 평소 작업 때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 발견 때는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충북에서는 충주 348건, 제천 139건, 음성 16건, 진천 3건 등 모두 506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281ha를 매몰 처리하면서 피해 보상금도 571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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