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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찾은 이낙연…"좌절, 결단, 승리 어제 일처럼 생생"



국회/정당

    노무현 찾은 이낙연…"좌절, 결단, 승리 어제 일처럼 생생"

    광주에서 노무현 전시 관람한 이낙연
    "제가 모셨던 2002년의 고비고비가 어제 일처럼 생생"

    이낙연 의원실 제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광주 오월미술관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방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일주일여 남은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민주당의 성지이자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광주의 민심에 다시 한번 어필하면서 친노 진영에도 자신이 '민주당 적통'임을 강조한 것.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월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보루, 예술이 된 노무현'을 관람한 뒤 방명록에 "모색, 준비, 경선, 승리, 좌절, 결단, 그리고 승리. 제가 모셨던 2002년의 고비고비가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그립습니다"라고 적었다.

     

    광주에서 승리를 기점으로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선두주자로 올라섰던 노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르겠다는 의지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5월 23일은 제1차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가 열린 날이자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로, 광주 정신과 노무현 정신을 동시에 계승하겠다는 이 전 대표의 의지도 읽힌다.

    이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관람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 (미관상 좋지 않으니) 발가락 양말을 신지 말고, 넥타이핀도 촌스럽게 앞에 꽂지 말고 뒤에 꽂으라고 했는데, 발가락 양말만큼은 계속 신으셨다"고 노 전 대통령과의 시간을 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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