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은 가운데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60.3%에 이르는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과 4일, 6일과 7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5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3%가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36.0%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는 2.3%P 줄었고, 긍정 평가는 3.0%P 증가했다.
임기 1년을 남긴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29.5%가 '백신 확보 등 코로나 극복'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 안정화(24.8%) △국민 화합과 통합(14.4%) △일자리 창출(14.1%) 한반도 평화 정착(7.9%) 순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5.3%의 지지를 받아 더불어민주당(30.2%)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3%, 이어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