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아트홀. 청주시 제공
포스트 김수현을 육성하기 위한 드라마 작가 과정 모집에 전국적 관심이 쏟아졌다.
1980~90년대 대표적인 드라마 작가인 청주 출신 김수현 작가의 뒤를 이으려는 작가 지망생의 발길이 김수현드라마아트홀로 몰렸다.
10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에 따르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의 '드라마 작가 과정' 모집에 청주는 물론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17명의 작가 지망생이 지원했다.
이 과정은 차세대 드라마 작가의 발굴‧양성을 위해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과정 수강생 30명 모집이 목표였다.
하지만 접수 일정이 시작되자마자 전국 각지에서 117명의 작가 지망생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이 3.9대 1까지 올랐다.
드라마아트홀은 이번 기초과정 모집에 전국에서 쏟아진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기초과정 2개 반과 실기 위주의 연수과정 1개 반 등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드라마아트홀은 이번 드라마 작가과정을 비롯해 '올해의 좋은 드라마', '수요 드라마극장' 등 드라마 특화 프로그램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드라마아트홀은 한류 초석을 놓은 김수현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실과 공연·대관이 가능한 다목적홀, 교육실, 아트숍,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