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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천을 부탁해" 창원 양덕2동, 미꾸라지 방류



경남

    "산호천을 부탁해" 창원 양덕2동, 미꾸라지 방류

    가고파초 학생 등 50명 참여해 미꾸라지 3천마리 방류…산호천 가꾸기 캠페인도 진행

    양덕2동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장, 가고파초 학교 관계자와 학생, 김주엽 마산회원구 대민기획관 등 50여 명이 3천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창원시 제공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주민자치회가 15일 산호천에서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친환경 모기 유충 방제에 나섰다.

    '우리 동네 한 걸음 Th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덕2동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장, 가고파초 학교 관계자와 학생, 김주엽 마산회원구 대민기획관 등 50여 명이 함께해 3천마리의 미꾸라지를 산호천 양덕2동 상류부에 방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산호천 가꾸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최근 산호천 일원은 수풀이 우거지고 유량이 줄면서 모기유충이 자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지니면서 모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이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적인 해충방제 방법으로 잘 알려진 미꾸라지를 산호천 일원에 방류하게 됐다.

    특히 미꾸라지는 대표적인 여름철 해충인 깔따구와 모기 유충 등을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박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천 바닥을 파고드는 습성으로 산소공급과 수질정화 기능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모기 유충 구제뿐만 아니라 산호천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자치회 이영자 회장은 "모기 유충 구제에 주민들과 또 가고파초 학생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방류한 미꾸라지로 주민들의 일상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에도 양덕2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산호천 일원에 제2차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방제를 통한 모기 유충 구제와 산호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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