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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년 허성무 창원시장 "해묵은 현안 해결…미술관 유치 전력"



경남

    취임 3년 허성무 창원시장 "해묵은 현안 해결…미술관 유치 전력"

    취임 3주년을 맞은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제공

     

    취임 3주년을 맞은 허성무 창원시장이 "산업 전반에서 혁신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고, 해묵은 민원들을 해결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지난 3년을 되돌아봤다. 통합시 출범 등 여러 가지 성과 속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시는 15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 함께 이룬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1100일의 시정 변화상을 공유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대의 요구와 변화의 바람을 안고 출범한 민선 7기는 말보다는 행동,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정을 목표로 시정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먼저, 104만 창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창원 특례시 법안이 통과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일반시와 차별되는 준광역시급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받게된 창원시는 늘어난 자치 재정을 도로, 교통, 공원 등의 인프라 확충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대폭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산단 관련 국가공모사업을 대거 따내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3년간 혁신이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30년 동안 지속된 게리맨더링을 바로잡은 의창·성산구 행정구역 조정, 10년간 표류했던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본격 추진과 30년 지역 숙원인 재료연구원 승격, 부마민주항쟁이 40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등해묵은 현안을 속속히 해결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창원시는 15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시 제공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10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가장 적다며, 코로나19 에 잘 대응했고, 과거 10년간 줄곧 줄어들던 시 인구가 6월 들어 2주 연속으로 증가해 감소세가 멈춘 것도 성과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많다는 점도 인정했다.

    우선 통합시와 관련해선 "특례사무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무적, 정무적 방안을 모두 포함한 투트랙 전략으로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특례 권한 확보를 계속 요구할 예정이며, 특례시 출범 이후에도 최대한 더 많은 실무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했다. 토지수용과 관련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제기한 공공성 확보 문제로 사업차질을 빚고 있는 구산해양관광단지에 대해선 민간사업자와 공공성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협의중이라며, 민간사업자를 최대한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6월 개장이 미뤄진 창원SM타운 논란과 관련해선 "사업구조가 너무 복잡해 시행사와 운영사, SM 등 당사자들끼리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사업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사회, 시의회 지적이 있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상당히 보완이 되어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 제공

     

    인구정책 결혼드림론에 대해선 "취지가 좋다하더라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비판이 있었던 만큼 충분히 보완해 정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국립현대미술관 유치를 꼽았다. 허 시장은 그러면서도 "3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양대 예술단체인 한예총, 민예총이 창원시 유치를 지지하는 등 다른 지자체 어디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허 시장은 과학기술원 설립, 의대·치대·약대 유치 등은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3년간 시민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쳐 그 어느 시정보다 많은 성과를 내며 대변혁의 토대를 완성했다"며 "향후 1년, 대변혁의 완성된 토대를 발판으로 안주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창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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