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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시의회 예산삭감 예고에 "민주당 가치와 부합"



서울

    오세훈 시장, 시의회 예산삭감 예고에 "민주당 가치와 부합"

    시의회, 서울시 교육사업 '서울런' 등 제동 움직임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시의회의 예산삭감 움직임에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시의회가 삭감하려는 예산은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도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시의회를 찾아가 추경 통과를 부탁한 내용을 밝혔다.

    오 시장은 "한창 회의 중인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잠깐 방문해서 위원님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민주당 의원님들이 주로 계시는데,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추경에 포함한 교육 플랫폼 '서울런',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맞춤형 1인 가구 지원, 공유 어린이집, 공공 키즈카페 등은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위해 꼭 필요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도 상통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또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어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이야말로 지금 필요한 정책적 담론"이라며 "교육, 복지, 일자리, 주거 등 크게 4가지 사다리가 맞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시민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계층 이동 사다리의 복원이 가능한 서울을 만들려면 의원님들과 시민의 적극적 성원이 필요하다고도 호소했다.

    총 110석 중 101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한 시의회는 추경 심의 과정에서 최근 서울런 예산 58억 원, 헬스케어 예산 47억 원 등 주요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나서 오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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