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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쿠키 추첨제'에 팬들 반발…하이브, 사과+환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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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터쿠키 추첨제'에 팬들 반발…하이브, 사과+환불 안내

    지난 22일(왼쪽)과 23일 하이브 인사이트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버터쿠키 판매 공지 이미지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Butter) 로고가 새겨진 쿠키를 추첨제로 판매한다고 공지해 팬들의 반발이 거세자, 하이브 인사이트가 사과하고 판매 방식을 택한 이유를 해명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지난 22일 트위터 등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버터 로고가 새겨져 의미 있는 신선한 버터쿠키를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만나보세요"라며 6월 24일 목요일과 7월 1일 목요일 단 이틀 동안 뮤지엄샵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알렸다.

    하루 뒤인 23일에는 "버터쿠키 판매 방식 대공개!"라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버터쿠키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람 시간과 관계없이 모든 회차 동일한 기회가 열려있으니 내일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만나요"라는 공지를 띄웠다.

    한정 판매되는 버터쿠키는 하이브 인사이트 뮤지엄샵에서만 살 수 있다. 2만 2천 원의 입장료를 받는 뮤지엄샵은 예매한 날 하루 전에는 취소가 불가능한 시스템이다. 보통 굿즈 한정 판매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수많은 팬들은 해당 날짜 오전 시간대에 일정을 맞춰 예매했으나 뒤늦게 추첨 판매라는 것을 알게 된 셈이다.

    또한 방문자들이 온라인상에 올린 버터쿠키 추첨 상황 영상을 보면, 추첨권에 '윈'(Win)이라고 쓰인 사람은 버터쿠키를 살 수 있고, '쏘리'(Sorry)라고 쓰인 사람은 살 수 없다. 처음부터 판매 방식을 정확하게 고지하지 않은 점, 예매한 날짜와 시간대에 방문해도 쿠키 구매는 운에 달렸다는 점 등 때문에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에 하이브 인사이트는 24일 저녁 새 공지를 올려 "6월 24일, 7월 1일 양일 판매 예정이었던 버터 쿠키 관련 혼선을 바로잡고, 사과드리고자 예매자 여러분들께 안내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추첨제 판매 방식은 오전 회차에만 집중될 수 있는 구매 기회를 마지막 회차까지 고르게 제공하고, 리셀러 구매 방지 및 구매처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를 위해 7월 1일에도 버터 쿠키는 추첨제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판매 방식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24일 하이브 인사이트 예매자 중 버터 쿠키 판매 공지(6월 22일 오전 10시 25분) 이후 예매한 이들에 한해 환불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환불을 원할 경우, 하이브 인사이트 메일에 환불 의사, 위버스 계정, 닉네임, 예약번호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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