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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불청객 '해파리 주의보' 발령



포항

    경북도, 동해안 불청객 '해파리 주의보' 발령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 발령
    어업피해 최소화 및 구제작업 총력

    경북 동해안에서 잡힌 해파리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 동해안에서 잡힌 해파리 모습.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지난 19일 경남~경북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업피해와 해파리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 수매사업 등 구제작업을 실시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종이다. 
       
    지난 5월 동중국해에 처음 나타나 6월부터는 제주~남해안 해역에 대량으로 출현해 경북 연안 해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일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파리 주의보는 해파리가 국지적(1개시·군이상)으로 발견(노무라입깃해파리 1마리이상 / 100㎡)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해 어업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길이 1m, 무게 150kg까지 성장하는 대형 종으로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어구 파손,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의 피해를 준다. 
       
    경북도는 해파리모니터링 요원(43명)과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출현상황을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어업인과 관련기관에 알리고 있다. 
       경북 동해안에서 잡힌 해파리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 동해안에서 잡힌 해파리 모습. 경북도 제공
    특히 해파리 대량출현에 따른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파리 구제 및 수매 사업비 1억 6400만 원을 편성해 동해안 시․군에 교부했다.
       
    이와 함께 해파리 대량 확산에 대비해 국비 예산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조업 중 인양된 해파리 수매기준은 kg 당 300원이다.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파리 위기대응 지침에 따라 해파리 모니터링과 피해 예방 지도를 강화하고, 해파리 구제 및 수매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의 조업 피해를 줄이고 소득에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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