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금고에 1만명 투약분 필로폰 보유' 국내에서 마약 판 외국인 검거



대구

    '금고에 1만명 투약분 필로폰 보유' 국내에서 마약 판 외국인 검거

    대구경찰청 제공대구경찰청 제공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검거됐다.

    대구경찰청은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태국인 일당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SNS를 통해 마약을 구매하고자 하는 상대를 구한 뒤 소비자와 직접 만나 마약을 판매했다.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마약 판매 대금은 모두 현금으로 받았다.

    이들은 상당한 양의 마약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마약사범을 붙잡기 위해 경남 김해의 한 원룸에 급습했을 때 현장에서는 높이 70cm, 폭 50cm 크기의 철제 금고가 발견됐다.

    마약을 보관하고 있던 금고로, 그 안에는 필로폰 330g, 야바 2200정, 그리고 마약을 판매한 수익금인 현금 3500만원이 있었다. 필로폰 양의 경우 약 1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에 달한다. 경찰은 이를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태국인 외국인 5명도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밀집 지역 내 클럽, 유흥업소 등에서 은밀히 이뤄지는 마약류 유통과 투약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할 예정이다. 신고시 보상금이 지급되고 신고자 신원은 철저히 보장되니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