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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글로벌 선사 물동량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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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글로벌 선사 물동량 유치 나서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가운데)이 MSC 본사를 방문해 부산항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가운데)이 MSC 본사를 방문해 부산항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세계 경기침체로 올해 부산항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에 나섰다.

    BPA는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교역량 감소 등으로 올해 1~8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BPA는 최근 세계 1위 선사인 MSC와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 해운동맹 중 최대 선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 본사가 있는 스위스와 독일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항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BPA는 선사들의 지속적인 부산항 이용에 감사를 표하고, 부산항 이용 증대를 위한 안전성 제고, 서비스 개선 등 부산항의 노력과 성과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두 선사는 부산항이 동북아시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 해상 물류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다.

    BPA는 올해 개장한 신항 2-4단계를 시작으로 2-5, 2-6단계 등 대규모 신규 컨테이너 부두가 차질 없이 공급될 것임을 약속했다. 두 선사는 2032년까지 공급 예정인 진해신항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최근 물류대란과 공급망 혼란 등 급변하는 해운 정세에 부산항의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선사들이 부산항을 더욱 신뢰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선사 방문은 부산항의 단계별 신규 터미널 공급과 최근 일본 화주들의 부산항 환적 선호 경향을 선사들에게 확인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부산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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