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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추행 혐의 제주 고등학교 교사 입건…경찰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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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 추행 혐의 제주 고등학교 교사 입건…경찰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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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피해학생 4명~6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제주경찰청. 고상현 기자제주경찰청. 고상현 기자제자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제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4명~6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수조사도 계획하고 있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제추행)로 교사 A씨를 입건했다. 입건 전 조사를 해왔던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15일 '아들이 교사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피해학생 B군 학부모의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학교 측도 사건을 인지한 직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신고 내용은 이달 초 A씨가 B군을 목욕탕에 데리고 가서 강제로 추행했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B군 외에도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취재 결과 A씨는 B군 사건 외에도 남학생들을 상대로 교실 등지에서 강제 추행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사건이 알려지며 도내 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A씨가 다른 반 남학생을 상담실로 불러 강제로 추행했다' '졸업생 중에도 피해 학생이 있다'는 내용 등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군 외에도 다른 피해학생이 4명~6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에서 피해 전수조사를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다. 경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피해학생 전수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 윤곽은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타 지역 사례를 검토하며 전수조사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도 사건을 인지한 직후 A씨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아울러 A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만큼 조만간 직위를 해제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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