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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부흥회‧비전스쿨 등 다음세대 집중



종교

    삼대부흥회‧비전스쿨 등 다음세대 집중

    우리동네, 우리교회(55) / 서울은현교회편
    전 교인의 60% 40대 이하…젊은교회
    교회학교 아이들 많아 다음세대 양육 관심
    절기마다 삼대가 함께 예배하는 '삼대부흥회'
    올해부터 '그레이스 힐 비전스쿨' 문 열어
    비전스쿨 핵심… 올 바른 가치관 심어주기
    인기 프로그램… 다양한 직업 강사 초청 특강


    서울시 서대문구 응암로에 자리한 서울은현교회서울시 서대문구 응암로에 자리한 서울은현교회[편집자 주]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 동네, 우리교회'.
     
    55번째 순서로 자녀들의 신앙전수를 위해 각 절기마다 삼대가 함께 예배하는 '삼대부흥회'를 열고 하나님의 비전으로 키우기 위해 토요 비전스쿨을 운영하는 등 다음세대 사역에 집중하고 있는 서울은현교회를 만나본다. 

     
    서울시 서대문구 응암로에 자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은현교회. 전 교인의 60%가 40대 이하로 젊은 부부들이 유난히 많은 교회이다. 이렇다보니 교회학교 아이들도 많아 다음세대 양육에 관심이 높다. 
     
    양육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것은 신앙전수.
     
    이를 위해 6년 전부터 각 절기마다 삼대가 함께 예배하는 '삼대부흥회'를 시작했다. 
     
    최은성 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 최은성 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 [최은성/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
    "성경에도 신앙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전수가 되는데 이게 지금 가정에서도 끊기고 교회에서도 다 끊기고 가정 예배 많지 않죠. 다 핵가족이고 교회에서 이렇게 함으로써 삼대가 함께 신앙의 전수, 경험, 기억, 그리고 주일 학교에서는 도무지 맛볼 수 없는 그런 예배, 그리고 삼대가 전체 모였을 때 아주 힘 있지 않습니까? 신앙의 전수가 된다고 믿습니다."
     
    서울은현교회가 다음세대에 신앙의 전수를 위해 각 절기마다 삼대가 함께 예배하는 '삼대부흥회'의 모습서울은현교회가 다음세대에 신앙의 전수를 위해 각 절기마다 삼대가 함께 예배하는 '삼대부흥회'의 모습코로나로 2년간 멈추긴 했지만 올해 5월부터 재개된 삼대부흥회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손자, 손녀 삼대가 함께 부흥회에 참석해 모든 순서를 같이 진행한다.
     
    [최은성/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
    "절기 때마다 신년예배, 또 부활절, 그리고 추수감사절, 성탄절 때마다 삼대가 함께 예배드리고 1년에 세 번의 특별새벽기도 있습니다.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그리고 가을 감사절을 맞아서 특별새벽기도회 이때에도 삼대가 함께하는데 다음 세대가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역이 돼서 모든 세대가 다음 세대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 기도를 하면 이제 손자나 손녀가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릴레이로 아빠 엄마가 이어서 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고, 성경 봉독도 세 구절이라면 첫째는 손자 손녀, 둘째는 아빠 엄마, 셋째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특별찬양도 삼대가 함께합니다."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비전으로 양육하기 위한 '그레이스 힐 비전스쿨'이 올해 문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비전으로 양육하기 위한 '그레이스 힐 비전스쿨'이 올해 문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대부흥회로 신앙의 전수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은현교회는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비전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그레이스 힐 비전스쿨'의 문을 열었다.
     
    [최은성/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의 비전, 한마디로 너 꿈이 뭐냐고 묻는 게 아니라 너 뭐 하고 싶어? 꿈이 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너에게 가지고 계신 꿈이 뭐냐? 하나님이 너를 왜 세상에 보내셨는지를 묻게 하는 거예요. 그게 비전이에요."
     
    비전스쿨의 핵심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
     
    [최은성/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
    "비전 스쿨의 핵심은 첫째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거죠. 비전, 가치관, 사람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서 인생을 살아가게 되잖아요. 올바른 가치관처럼 중요한 게 없고 두 번째는 인격, 그래서 하나님의 비전, 예수님의 성품, 세 번째는 아이들의 달란트 저마다 고유한 달란트가 있죠."
     
    비전스쿨은 매주 토요일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진은 창조론에 대한 특강 내용.비전스쿨은 매주 토요일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진은 창조론에 대한 특강 내용.비전스쿨은 주일학교와 대안학교의 장점을 합해놓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성품교실, 비전교실, 영어교실, 재능교실, 부모교실 등 다섯 시간 동안 진행된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하나님의 비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을 들어보는 비전특강.
     
    [최은성/서울은현교회 담임목사]
    "의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고 요리사도 있고 미용하시는 분도 있고 그다음에 또 뭐 파티셰도 있고 그래서 이분들이 직접 와서 자기의 직업을 소개하고 왜 그렇게 하게 됐는지 또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실제 실습을 하면서 보여주는 거죠. 그리고 질문 받고 얼마 전에는 이제 파일럿, 기장이 강의하셨는데 끝난 다음에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은 학생의 멘토로 연결이 됐어요. 이렇게 교회 안과 바깥에 전문 강사님들 모셔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도 반드시 한 달에 한 번씩 와서 같이 교육을 받아야 됩니다."
     
    이예솔 피아니스트이예솔 피아니스트[이예솔/피아니스트]
    "클래식 음악이라는 게 아이들한테는 좀 낯설기도 하고 음악을 들을 때 지루하다라는 느낌이 더 많았을 것 같아서 그래서 저희가 좀 이렇게 연주를 좀 더 해주고 그런 새로운 쪽으로 더 이렇게 들려줘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 생각 의외로 그리고 클래식 음악가에 대한 삶 그런 부분에 대한 질문도 굉장히 많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게 너무 기뻤어요."
     
    창조론에 대해 강의한 노휘성 YES티칭연구소장은 진화에 대한 오해가 풀려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한다. 
     
    [노휘성/YES티칭연구소장]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우리의 첫 사람의 모습이 어떤 모습이냐? 하고 두 장의 그림을 보여주거든요. 하나는 아담과 하와가 그려져 있는 그림이고 또 하나는 네발로 기던 동물에서 점점점점 두발로 걷는 것 같은 인류의 진화를 보여주는 그림이에요. 이 두 그림을 보여주고 우리의 첫 사람의 모습이 어느 쪽일까요? 라고 질문을 하고 시작하는데 이 질문에서 너무나도 용기 있고 큰 소리로 이 진화론 그림을 선택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듣지 않으면 이렇게 학교에서 배운 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로 여기는 구나, 이런 것들을 더 느꼈고 또 이제 한 시간 강의하는 동안에 우리 아이들한테서 그런 오해들이 풀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휘성소장은 특히 비전스쿨의 특강이 아이들에게 가치관뿐만 아니라 성경적인 세계관을 심어줘 신앙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노휘성 YES치팅연구소장노휘성 YES티칭연구소장[노휘성/YES티칭연구소장]
    "강사로 초청받는 분들이 이 교회의 성도님이기도 하고 또는 교회 밖의 다른 전문가이기도 하신데 다 자기 직업 영역에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그런 분들이에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통해서 내가 자랐을 때 사회인이 됐을 때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 수 있는지, 하나님 뜻대로 산다는 것이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믿음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 것인가? 이런 가치관, 성경적인 세계관을 심어주기에 신앙교육에도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학생들도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새로운 것을 알게 돼 유익한 시간으로 기억된다. 
     
    [이승준/북가좌초 2]
    "비전특강을 듣고 많은 직업을 알 수 있게 돼 좋았고, 또 그분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게 돼서 좋았어요."
     
    [나주안/응암초 6]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또 같이 대화도 하고 소통도 하고 질문도 할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와 차별화되는 수업에도 만족감을 느낀다. 
     
    [조혜인/녹번초 6]
    "학교에서는 교과서 과목을 배우는데 비전스쿨에서는 배려랑, 경청 이런 걸 배워서 좀 더 경청할 수 있도록…"
     
    [박한별/응암초 6]
    "성교육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제는 성교육을 배우니까 뭔가 애들이 말하는 친구들이 말하는 성교육에 대한 게 성경에도 있으니까 좀 재미있었는데 성경이 들어가니까 좀 더 재밌었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비전스쿨은 의무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비전스쿨은 의무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정희승 비전스쿨자모회장정희승 비전스쿨자모회장[정희승/비전스쿨자모회장]
    "아이들이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을 매주 만날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던 것 같고, 또 그분들이 이제 어떻게 꿈을 이루시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치셨는지, 또 이제 크리스천으로서 그곳에서 어떻게 또 직업에 임하시는지 이런 부분들을 들어볼 수 있어가지고 유익했고요, 또 특별히 창조론과 진화론 또 그리고 성교육 부분에 대해서 아이들한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강의들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으로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해 세상의 리더로 파송하는 '그레이스 힐 비전스쿨'.
     
    하나님께 칭찬받고 세상으로부터 칭찬받는 학교, 교회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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