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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날 태조 이성계 건원릉 억새 자른다…관람객 참여 재개



문화 일반

    한식날 태조 이성계 건원릉 억새 자른다…관람객 참여 재개

    핵심요약

    조선왕릉 중 건원릉만 봉분이 억새로 덮혀
    2010년 이후 매년 억새 베는 의식 치러

    지난해 예초의 거행 모습. 문화재청 제공지난해 예초의 거행 모습.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달 6일 한식을 맞아 구리 동구릉 내 태조 이성계의 무덤인 건원릉 봉분을 덮은 억새를 자르는 의식을 거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1335~1408년)의 유언에 따라 고향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문화재청은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억새를 베는 '청완(억새)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청완 예초의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와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제사인 고유제로 진행된다.

    제사 후에는 조선왕릉 제향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복 행사도 열린다.

    고유제에 직접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조선왕릉 누리집(http://royal.ch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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