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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빈축'



광주

    안일한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빈축'

    [기자수첩]

    광주축구전용구장. 김한영 기자광주축구전용구장. 김한영 기자
    광주FC의 홈 경기장인 광주축구전용구장 관람석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축구팬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간부들이 안일한 상황인식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축구팬들은 흔들림 현상이 나타나는 축구경기장 가변형 관람석에 대해 안전사고를 우려하며 광주시에 안전 확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낙찰받은 가변형 관람석 제작 설치 업체가 무자격 업체에 불법 하청을 준 의혹에다 부실시공 의혹까지 제기됐는데도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한 고위 간부는 "해당 관람석은 공사가 아닌 물품 구입 입찰로 불법 하도급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진상 파악에는 뒷짐을 진 채 오히려 공사업체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일관해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구조 계산서 등 관람석의 부실시공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언론의 자료 요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자료를 받아 가라며 자료 제공을 차일피일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있다.

    광주시 주변에서는 "광주시 종합건설본부가 이번 사태를 적당히 마무리하려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늦었지만 팬들과 언론이 제기한 축구전용구장 관람석의 안전성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팬들이 축구전용구장에 와 축구경기를 즐기고 마음 놓고 응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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