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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체전 3일 강릉서 막 올라…"체육행사로 도민 화합"



영동

    강원도민체전 3일 강릉서 막 올라…"체육행사로 도민 화합"

    핵심요약

    18개 시·군 선수, 임원 9천여명 참가…5일간 열전
    김홍규 시장 "특별자치도 출발 알리는 뜻깊은 날"
    가수 이찬원, 장윤정 등 축하공연…축제 열기 고조

    3일 오후 열린 제58회 강원도민체전 개회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진행했다. 전영래 기자3일 오후 열린 제58회 강원도민체전 개회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진행했다. 전영래 기자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3일 강원 강릉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함께 여는 강원특별자치, 함께 뛰는 행복제일 강릉'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총 9420명이 출전한다.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시장·군수와 시·군의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신경호 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에 출전하는 18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되자 이날 개회식장을 찾은 8천여 명의 관중들은 힘찬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반겼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진행해 더 큰 의미를 전했다.

    김홍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강원도민이 강릉에서 체육으로 하나되는 날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뜻깊고 역사적인 날이라 기쁘다"며 "20년만에 열리는 체전을 위해 참가해주신 선수단 여러분과 시·군 관계자 분들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3일 오후 열린 제58회 강원도민체전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전영래 기자3일 오후 열린 제58회 강원도민체전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 전영래 기자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하나되는 열정으로 대회의 성공개최와 함께 활기차게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선수단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태 지사는 격려사에서 "강원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강원도가 한 목소리로 똘똘 뭉쳤는데 체육 행사야 말로 도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원도에 18개 시군이 있는데 강릉에서 처음으로 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 7월이면 강릉에 강원도청 2청사가 드디어 문을 여는데 영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2청사에서도 자주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권성동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강릉에서 강원도민체전이 열리는 만큼 강릉의 맛과 멋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에서는 경기장 내 첫 주자로 강릉시 홍보대사인 배우 임원희씨가 등장해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점화식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이찬원, 장윤정을 비롯해 신유, 김혜연, 포레스텔라, 지올팍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체전은 총 41개 종목 중 주 개최지인 강릉에서 육상, 축구, 야구 등 30개 종목이 3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사격, 승마, 역도 등 11개 종목은 도내 8개 시·군에서 분산해 진행한다.

    개회식장을 가득메운 관중들. 전영래 기자개회식장을 가득메운 관중들. 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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