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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을 몰고 왔네…봄의 전령 '너도바람꽃' 눈 속 활짝



경남

    봄바람을 몰고 왔네…봄의 전령 '너도바람꽃' 눈 속 활짝

    거창 금원산생태수목원 계곡 자생

    너도바람꽃. 경남도청 제공 너도바람꽃. 경남도청 제공 
    봄바람을 몰고 온다고 해 이름 붙여진 '너도바람꽃'이 경남 거창군 금원산생태수목원 계곡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해발 900m 고산 지역에 있는 전문 수목원이다. 너도바람꽃은 지난 겨우내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기운을 전해주고 있다.

    너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빗과로, 우리나라 산지의 반그늘 계곡부에 다습하고 부엽토가 쌓인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줄기는 약하고 키는 15cm 정도 자란다. 잎은 길게 세 갈래로 뻗친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2cm 내외의 한 송이가 핀다. 꽃이 필 때 꽃자루에 꽃과 자줏빛 잎만 보이다가 질 때쯤 녹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6~7월쯤 달린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박준호 소장은 "올해는 폭설이 자주 내려 제설 작업에 힘들었지만, 그 속에 너도바람꽃이 꽃망울을 내미는 것을 보고 힘든 시간을 잊었다"고 웃었다.
     
    너도바람꽃. 경남도청 제공 너도바람꽃. 경남도청 제공 
    거창군 위천면에 자리한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청정 계곡을 따라 숲속의 집 등 29실의 숙박시설과 80개의 야영 덱을 갖춘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다.
     
    고산 암석원·만병초원·고산 습지원·구상나무종 보존원 등 다양한 희귀·특산식물을 보유한 전국 유일의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생태수목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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