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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먹거리 물가 안정 노력 더욱 강화"



경제 일반

    최상목 "먹거리 물가 안정 노력 더욱 강화"

    하나로마트 성남점 방문, 먹거리 가격 동향 살펴…"하반기 물가 2%대 초·중반으로 안정 예상"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5일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살피고 물가 안정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함께했다.

    최근 농산물 가격은 정부 납품 단가 지원 및 할인 지원 확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직수입 과일 할인 공급 등에 힘입어 대다수 품목 가격이 하락 전환하는 모습이다.

    aT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사과와 배, 토마토, 딸기, 대파, 오이 등 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11.6%와 13.4%, 12.9%, 6.1%, 10.9%, 17.9% 하락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과일 가격과 관련해 "햇과일이 나와 국민 어려움이 줄어들 때까지 '긴급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을 통한 할인 등 최대한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필요한 재정 자금도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최 부총리는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또 "사과 등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수입 과일 공급을 위해 할당관세 품목과 물량을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T는 지난 21일부터 오렌지와 바나나 등 소비자 선호 수입 과일을 대형 할인점에 최대 20%까지 할인해 공급 중이며, 이달 중 바나나 1400톤, 오렌지 600톤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과일 직수입 품목을 기존 바나나와 오렌지 2종에서 파인애플과 망고 등 11종까지 확대해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여전히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공급 측면 충격이 사라지면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2%대 초·중반으로 안정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3조 원 규모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제안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여야 공약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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