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가운데)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찾아 지역 현안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재정 지원 등을 정부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찾아 여수섬박람회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행정안전부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 진선주 교부세과장, 기획재정부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 안상열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분야별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인프라 구축 지원 특별교부세, 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시설과 주차장 조성 공사, 주행사장 진입도로 확장과 및 환경 정비 사업, 섬박람회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등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도 사업, 삼산면 장촌·죽촌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선소항 오염퇴적물 준설 및 정비사업,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사업,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등을 건의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우리 시 주요 현안사업이 부처예산 편성 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부 예산안 확정 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