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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걸 전 고대 의대 교수, 아프리카미래재단에서 인생 2막…"의료선교는 하나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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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걸 전 고대 의대 교수, 아프리카미래재단에서 인생 2막…"의료선교는 하나님의 꿈"

    최재걸 교수, 지난 달 AFF 이사장 취임…지난 2011년 말라위 의료 선교 첫 발
    AFF 2007년 이후 25개국 100여명 선교사 동역…'건강한 아프리카' 만들어가
    "의료선교 통한 복음전파…모든 의료선교사들의 꿈"
    오는 8월 짐바브웨 의료선교대회 개최…"소외된 아프리카 관심 요청"


    최재걸 전 고려대 의대 교수(오른쪽)가 지난 달 30일 아프리카미래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사진은 효산의료재단 황영희 명예이사장(왼쪽)이 최재걸 이사장 취임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재걸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아프리카미래재단과 인연을 맺고 말라위 현지 의료인 교육 등 의료선교에 힘써왔다. 사진 = 아프리카미래재단최재걸 전 고려대 의대 교수(오른쪽)가 지난 달 30일 아프리카미래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사진은 효산의료재단 황영희 명예이사장(왼쪽)이 최재걸 이사장 취임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재걸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아프리카미래재단과 인연을 맺고 말라위 현지 의료인 교육 등 의료선교에 힘써왔다. 사진 = 아프리카미래재단
    [앵커]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 보건 의료협력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온 아프리카미래재단이
    올 여름 100여 명의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하는 의료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재걸 전 고려대 의대 핵의학과 교수는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를 돕는 하나님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각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007년 외교부 등록 공익법인으로 출발한 아프리카미래재단은 현재 말라위와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잠비아 등 아프리카 25개 나라에서 보건의료, 교육분야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 나눔을 통해 건강하고 미래가 있는 아프리카, 행복한 아프리카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재단 설립 17년 째, 100여 명의 아프리카 선교사들과 함께 선교병원 건립과 의료장비 지원, 병원컨설팅, 장애인 재활사업, 현지 의료진 교육, 모자보건사업, 의료봉사활동 등을 쉼 없이 펼쳐왔습니다.

    [인터뷰] 최재걸 이사장 / 아프리카미래재단
    "(의료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 거기에는 의사나 간호사도 있을거고, 의료에 종사하는 여러 분들, 의료 기술직도 있을 거구요. 질병을 치료하겠다고 하시는 어떤 기술을 가진 분들이 자기 달란트를 사용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그 달란트를 복음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재걸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아프리카미래재단에 합류해 의료봉사활동과 말라위 현지 의료진 교육에 힘써왔습니다.

    최재걸 이사장이 취임 후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 가운데 하나는 에스와티니 최초 의과대학인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 개교 준빕니다.

    국내 선교초기 로제타 홀 선교사를 비롯해 의료선교사들이 복음의 불모지 조선에 들어와 현지 의료진 양성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과 학교를 설립했던 것과 유사합니다.

    [인터뷰] 최재걸 이사장 / 아프리카미래재단
    "최근에는 에스와티니에서 선교사들이 세운 의과대학이 인가를 받게 됐는데요. 그런 의과대학이 세워졌을 때 가르칠 분들, 교수 요원이나 교육과정을 짜는 것들을 협력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새은혜교회 장로이기도 한 최재걸 이사장의 꿈은 아프리카 선교 역사에 족적을 남긴 리빙스턴이나 슈바이처처럼 아프리카미래재단이 한국교회와 선교사, 후원자들의 연결 통로가 돼 아프리카 의료선교를 이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이 꿈은 아프리카미래재단 설립을 주도하고 지난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의료선교 도중 별세한 박상은 대표가 꿨던 꿈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재걸 이사장 / 아프리카미래재단
    "하나님의 뜻을 잘 파악하는 것 그것에 순종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 다음에 사람, 우리들이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동참해서 그 일을 할 것이냐. 그 다음에 사람이 갖춰지면 활동을 할 수 있게 재정적으로 탄탄하게 갖춰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재걸 이사장은 아프리카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대륙이라며, 오는 8월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의료선교대회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비전트립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최재걸 이사장 / 아프리카미래재단
    "아프리카는 소외돼 있는 대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을 했는데 그 마음을 간직하고 도움을 주겠다고 생각하는 게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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