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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출판사와 독자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 서울국제도서전 기독교책마을



종교

    "기독출판사와 독자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 서울국제도서전 기독교책마을



    [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기독교 출판사들은 전시장에 기독교 책마을을 조성하고 독자들과 소통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렸습니다.  국내 기독교출판사들은 한국기독교출판협회와 함께 연합부스인 기독교 책마을을 조성했습니다.

    19개 출판사에서 340여 종의 책을 선보이며 독자들을 책의 세계로 초대했습니다.

    [김만호 대표 / 교사선교회, 템북출판사]
    "이 책은 맥그래서 목사님이 쓴 책인데 C.S.루이스와 리처드 도킨스가 가상해서 토론하는 것처럼 (구성한) 세계관에 대해서 잘 정리한 책입니다."

    기독교 책마을에는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기독교 서적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신형 / 서울 은광교회]
    "종류도 많고 다양하고 분야도 넓고, 그래서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올해는 특히 신생, 1인 출판사들의 참여가 늘면서 독자들 입장에서는 일반 서점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책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박진표 /과천약수교회]
    "대형서점들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출판사가 한정적이다 보니까 듣고 싶었지만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좀 더 볼 수 있어서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재웅 대표/ 지우출판]
    "기성교회가 의례적으로 소비하려는 책들 보다는 좀 더 다양 한 주제들을 세세하게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봐요."

    기독 출판사들은 독자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면서 단지 책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위로와 격려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병인 대표 / 1인출판사 뜰힘]
    "다양한 출판사, 독자분들 만나고 대화하니까 이 일이 더 재미있다, 의미있다 생각이 들고요. 또 한국사회에서 기독교출판인들이 계속 좋은 책을 만들고 그 지식을 사회에든 교회에든 계속 공급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는 출판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잠자는 독자들을 깨울 수 있는 자리를 더욱 확대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종태 대표 / (주)비전북, 한국기독교출판협회장]
    "내년에는 기독교마을 거리를 조성하려고 해요. 많은 출판사들이 단독 부스 사용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제공할 수 있게 하고 훌륭한 저자를 모시고 대담도 하고 사인회도 하고.." 

    한편,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350개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18개 나라 120여개 출판사가 참여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이상적인 나라인 후이늠을 주제로 주제 전시와 강연, 사인회 등이 진행됐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특별전시에선 성서가 어떻게 작성되고 어떤 과정을 통해 오늘날의 성서로 완성됐는지를 풀어가는 책 '성서의 역사(존 바턴 지음, 비아토르 펴냄)'가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 부문에 선정돼 독자들에게 소개됐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내호 편집 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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