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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롯데 챔피언십, 첫날부터 '코리안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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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롯데 챔피언십, 첫날부터 '코리안 강풍'

    유소연·박세리·김효주 공동 선두, 박인비도 2타 차 공동 5위

    유소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노린다.(자료사진=롯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첫날부터 '코리안 강풍'이 몰아쳤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 야드)에서 열린 대회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2년 8월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LPGA투어 우승이 없는 유소연은 바람이 많이 부는 하와이의 전형적인 날씨 속에 버디 5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박세리(37.KDB금융그룹), 김효주(19.롯데)와 공동 선두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시즌 첫 승 사냥을 시작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이 아쉽게 무산된 박세리는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도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올 시즌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첫 승 도전에 발을 맞췄다.

    올 시즌 LPGA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하고도 우승 없이 '톱 10'만 기록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 5위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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