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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4개 달린 병아리가 태어나 전 세계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농장은 이전에도 다리가 4개 달린 오리가 태어나 화제가 된 바 있다.
남미 칠레의 한 언론매체 '라세군다'는 최근 칠레 ‘칠랸’의 한 농장에서 다리가 4개 달린 기형 병아리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기형 병아리가 태어난 농장주인 돈 카를로스 루미놋은 인터뷰를 통해 "구경하는 사람은 많아도 이 병아리를 사려는 사람은 없다"며 "크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키워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돈을 아주 많이 준다면 마음이 바뀌어 병아리를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기형 병아리를 본 현지 주민들은 "생태계 파괴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겠느냐"며 우려하고 있다.
한편 조류 전문가들은 "다리 4개 병아리는 노른자가 두개인 쌍란이 부화하며 한 병아리가 다른 병아리에 흡수되면서 태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