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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예술단 첫 공식일정…올림픽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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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응원단·예술단 첫 공식일정…올림픽 열기 '고조'

    삼지연관현악단, 강릉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공연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 응원단.(사진=CBS특별취재팀 황진환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북한 예술단과 응원단이 첫 공식 일정에 나서면서 평화올림픽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외신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이 8일 처음으로 공식일정에 나섰다.

    지난 7일 방남한 북한 응원단은 이날 오전 11시 강릉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리는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했다.

    빨간 모자와 자켓 등 고적대 복장차림에 악기를 준비한 응원단은 깜짝 공연을 선보이며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북한 응원단은 북한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선하는 북한 예술단.(사진=CBS특별취재팀 박종민 기자)

     

    응원단과 함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한 예술단도 이날 강릉아트센터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방남한 삼지연 관현악단은 7일에 이어 공연날인 8일 오전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며 마지막까지 공연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북한 예술단은 이날 밤 8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가수 이선희씨의 'J에게'와 '아리랑' 등 한국 가요와 민요, 팝송 등이 연주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아리랑과 같은 민요를 비롯해 가요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이 첫 공식 일정에 나서고 올림픽 성화도 이날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을 거쳐 오는 9일 종착지인 평창에 입성하면서 올림픽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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