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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조선산업 살리고 천만 관광도시 만들겠다"



경남

    변광용 거제시장 "조선산업 살리고 천만 관광도시 만들겠다"

    시정 연설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밝혀

    변광용 거제시장(사진=거제시청 제공)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은 "조선산업을 살리고 1천만 관광 거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변 시장은 3일 열린 제204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조선산업 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승인, 조선산업 RG발급과 금융권 보증, 역내 협력사 물량 발주 증대와 역외 기자재, 납품업체의 역내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지방정부와 기업, 학교가 함께하는 산·학·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사정 정례협의회를 통해 조선산업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이어 서부경남 KTX 개통에 대비해 1천만 관광거제 기반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거제 케이블카, 이순신 테마파크 건설, 장목 남부 관광단지 등 대규모 민자 투자유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우리 지역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스토리텔링 관광루트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세계 유일의 역사적 자산인 거제포로수용소와 흥남철수작전을 평화적으로 재창조하는 '평화촌'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복지정책 강화, 함께하는 공동체 가치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의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더불어 보육 교직원과 취사원 처우 개선을 통한 민간 어린이집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이어 개설이 시급한 도시계획 도로와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요 도로 굴곡지점을 개선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리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시의 내년 재정 규모는 7137억 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126억 원이 증가했다. 긴축적 재정운용으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변 시장은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밑거름이 돼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가 반드시 실현될 것이며 시민 모두의 먹고 사는 문제부터 평화로운 삶에 이르기까지, 거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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