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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김종민 감독 "박정아, 더 잘할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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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승' 김종민 감독 "박정아, 더 잘할 수 있는 선수"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3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박정아와 파튜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8-26 25-16)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도로공사는 GS칼텍스(승점 43·15승 9패)와 승점, 다승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박정아와 파튜가 제 몫을 해줬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박정아는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2개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달성까지 블로킹 1개가 부족한 맹활약을 펼쳤다.

    김종민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1세트 초반 이원정이 흔들려서 이효희를 투입한 것도 주효했다. 경기를 잘 풀어줬다. 박정아와 파튜는 어려운 상황에서 잘 풀어줬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파튜가 팀에 녹아들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김 감독은 "공격 시스템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아직 완벽한 단계는 아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잘 맞아떨어졌다. 앞으로 더 맞춰야 한다"면서 "이효희 역시 상대 분석에 대비해 다른 패턴을 고민해야 한다. 컨디션은 점차 올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박정아가 더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박정아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상대에 따라 변화가 있는 것 같지만 집중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공사의 5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문 KGC인삼공사.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김 감독은 "이전 맞대결에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경기도 어려웠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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