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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장기 재임 우려 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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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장기 재임 우려 등 제기

     

    대구시의회는 13일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장기 재임에 대한 문제 제기와 현안 사업 관련 질의가 잇따랐다.

    첫 질의에 나선 이진련 청문위원은 "대구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장기 재임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일침을 놓았다.

    이어 "최근 안심 뉴타운 오염 토양 정화 용역 입찰 공고를 취소하면서 공기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질타했다.

    김대현 위원은 "장기 재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다른 사장 지원자들과의 차별성이 뭐냐"고 물었다.

    이종덕 사장 후보자는 "임명권자의 의지와 관련한 답변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대구시에서 부여한 공사 소임을 잘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태원 위원은 "오래전부터 경기도 용인시 등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종덕 사장 후보자는 "은퇴 후 원룸을 지으려고 샀다"고 해명했다.

    김성태 위원은 "금호 워터 폴리스 보상 관련 주민 불만이 많고 사업비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종덕 후보자는 "2014년 사업 계획 당시보다 3천억원 늘었다"며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금 증액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수성 알파시티 의료 용지 분양 저조, 유니버시아드 레포츠 센터의 중복된 안전 진단 문제 등도 제기됐다.

    앞서 이종덕 사장 후보자는 "스마트시티 조성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18일까지 직무 수행 적격 여부 등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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