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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과 무역협상 시한 60일 연장 검토"



국제일반

    "미국, 중국과 무역협상 시한 60일 연장 검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로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 대표단은 이날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고위급 협상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에 이번 2차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무역협상 시한인 3월 1일을 다소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고, 13일에도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중국의 태도가 예전에 비해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은 13일 열린 재생연료 산업 콘퍼런스에서 "미·중 정상이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90일 무역협상 휴전'에 합의하면서 기한 내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물리고 있는 관세의 세율을 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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