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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패배, 희미해진 '봄 배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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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의 패배, 희미해진 '봄 배구' 희망

    정규리그 6라운드 남은 상황서 상위 3팀의 '봄 배구' 사실상 확정

    남자부 4위 삼성화재가 '봄 배구'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6라운드에서 사실상 얻을 수 있는 최대치인 승점 18점을 확보한 뒤 1위 경쟁을 하는 세 팀 중 한 팀의 부진을 바래야 하는 상황이다.(사진=한국배구연맹)

     

    남자부의 '봄 배구'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삼성화재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2-3(23-25 25-19 25-21 16-25 12-15)로 역전패했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사실상 전승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삼성화재는 승점 3점의 기회에서 2점을 놓쳤다.

    이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박철우(23득점)가 후위 공격 9개에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3개씩 곁들여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고 타이스도 양팀 최다 3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송희채(12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명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4, 5세트에 무너졌다. 승부처에서 흔들린 탓에 '봄 배구'의 희망은 사실상 사라졌다. 3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15승15패로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남자부 4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 원정에서 패하며 삼성화재의 '봄 배구' 희망은 더욱 희미해졌다. 다만 완전히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산술적으로는 여전히 가능성은 존재한다.

    4위 삼성화재는 '봄 배구' 진출을 위해서는 적어도 4위를 하더라도 3위와 승점차를 3점 이내로 줄여야 한다. 이미 16점이나 벌어진 승점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실상 남은 6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대치인 18점에 가까운 승점을 얻어야 한다.

    여기에 1위 경쟁을 하는 세 팀 중 적어도 한 팀이 6라운드 6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져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어느 팀도 승점 6점 이상을 얻는 경우 그대로 '봄 배구' 경쟁은 끝난다.

    가스파리니(28득점)와 정지석(15득점), 곽승석(10득점), 진성태(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한 대한항공은 20승10패(승점59)가 되며 현대캐피탈(22승8패), 우리카드(19승11패)와 동률을 이뤘다. 세 팀은 승수의 차이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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