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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택 장기 조정국면 가능성 안정화 정책 필요"



청주

    "충북 주택 장기 조정국면 가능성 안정화 정책 필요"

    한국은행 충북 주택시장 동향과 여건 점검 자료 발표
    가격 최고점 대비 3.7% 하락, 주택거래량 40.5% 감소

    국토연구원 자료(사진=한국은행 충북본부)

     

    세종시 출범 등의 여파로 시작된 충북지역 주택시장 조정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원도심 개발 병행 등의 안정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8일 충북지역 주택시장 동향과 여건 점검 자료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충북의 주택 가격이 최고점 대비 3.7% 하락했고 주택거래량도 최대거래량 대비 무려 40.5%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종시 출범 이후 인구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데다 자가 거주자가 많은 상황에서 대규모 신규주택이 공급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과 신규 개발지구의 정주여건 미흡 등도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특히 앞으로도 정부 대출 규제와 인구 증가율 감소, 소비 심리 위축, 신규주택 공급 등으로 이 같은 조정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입주 시기 조정과 원도심 개발 병행,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가계부채 모니터링 강화 등의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 주택시장은 조정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그 조정 과정에서 단기적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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