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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지지세력, 춘천지역 퇴진운동에 '맞불'



강원

    김진태 의원 지지세력, 춘천지역 퇴진운동에 '맞불'

    21일 김진태 의원 춘천사무실 앞에서 지지 단체, 퇴진운동 단체 동시 집회

    19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을 지지하고 있는 춘천시민연합 등 6개 단체가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해산을 촉구했다.(사진=진유정기자)

     

    강원 춘천 지역구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을 지지하고 있는 춘천시민연합 등 6개 단체가 김진태 의원 추방을 내세우며 구성된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해산을 촉구했다.

    19일 춘천시민연합과 춘천 애국회, 춘천태극기한마음회, 춘천홍보회 등은 "김 의원은 5.18 공청회를 주최한 것이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망언을 한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이들('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은 좌파 특유의 선동으로 김 의원에게 왜곡 망언을 사과하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의 입장문을 보면 지난해 여야 합의로 제정된 5.18진상규명법에 따라 북한군 개입 여부의 진상을 규명하고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주장한 것"이라며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58.2%가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점과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5.18 민주화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와 관련해 이태규 춘천홍보회 대표는 "이들의 행위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참여한 김 의원을 깎아내리려는 것이고 본인들의 이득을 위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며 "김 의원의 망언 주장과 추방 활동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강원대 민주동문회 등 52개 단체로 구성된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는 춘천시청 앞에서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국민에 대한 사죄와 춘천 추방, 그리고 국회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김진태 의원 춘천 사무실 앞에서 김진태 의원 지지 단체와 퇴진 촉구 단체들의 동시 집회가 예정돼 있어 양측간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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