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강인(18, 발렌시아CF)이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마스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레반테와 홈 경기에서 3대1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52일 만의 출전이다.
이강인은 2월22일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교체 출전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3대1로 앞선 후반 33분 곤살로 게데스 대신 투입된 이상인은 곧바로 케빈 가메이로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38분 백태클로 경기를 받기도 했지만, 후반 43분에는 산티 미나에게 패스를 건넸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15분 가량의 짧은 시간. 하지만 스페인 엘 데스 마르케 발렌시아는 "큰 박수를 받은 선수다.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디테일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3대1로 레반테를 제압했다. 전반 2분 미나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 카를로스 솔레르가 자책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12분 게데스, 후반 18분 미나가 연속 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발렌시아는 11승16무5패 승점 49점 6위를 지켰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세비야(승점 52점)와 승점 3점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