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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강정호 부진한데 경쟁자는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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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상가상' 강정호 부진한데 경쟁자는 불방망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MLB)에서 부활을 노리는 강정호(32·피츠버그)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 팀에서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주전 3루수 경쟁자가 활약하고 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워싱턴과 원정에 결장했다. 전날 9회 승부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한 강정호를 클린트 허들 감독은 기용하지 않았다.

    최근 7경기에서 강정호는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리그 최하위인 1할5리(38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전날도 강정호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다 2 대 3으로 뒤진 9회초 1사 1, 2루에 대타로 나왔다. 그래도 한 방이면 부진을 날릴 수 있었지만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런 가운데 강정호의 경쟁자인 콜린 모란은 맹타를 이어갔다. 이날 모란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날렸다.

    이날 모란은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8리(26타수 8안타)까지 올랐다.

    모란은 조시 벨의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1회 2사 2루에서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리는 등 4 대 3 승리에 기여했다. 모란은 13일 워싱턴과 원정에서도 연장 10회초 1사 2, 3루에서 강정호의 대타로 나와 결승 3점 홈런을 날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는 올해 MLB 시범 경기에서 홈런 1위(7개)의 맹타를 휘둘러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정규리그가 시작되자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주전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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